이번 결선에는 총 38개의 과제가 올라 전문가와 시민 평가를 받아 지난 19일 현장에서 최우수상(2팀), 우수상(4팀), 장려상(10팀) 등 16개 과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알고리마'팀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취약점 탐지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또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한 '잡쇼퍼'팀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대학입시 컨설팅 기술을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들이 앞으로 제1회 수상팀과 같이 서울시의 마중물 지원을 통해 성장한 또 하나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6개의 결선 수상팀에게는 최대 2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금과,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후속지원, 혁신기술 공공 테스트 베드 지원 사업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한편 서울혁신챌린지 1회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휴이노(헬스케어 스타트업)'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 활용 심장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8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에서 활발한 임상실험 중이다.
같은 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 플랫팜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이 기술은 삼성 갤럭시노트 10에 탑재됐다.
서울혁신챌린지의 기술후원사로는 SAP, 마이크로소프트, LG CNS 등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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