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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전화친절도 84점…상반기 대비 2.61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5 09:56

수정 2019.12.25 09:56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원인이 관공서에 전화했을 때, 공무원의 첫 인사는 관공서에 대한 인상을 좌우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군포시 공무원의 민원전화 응대 친절도가 상반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가 소속 공무원 450명을 대상으로 태평양아카데미센터에 의뢰해 10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조사한 결과 전화친절도는 84.03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 81.42점에 비해 2.61점 오른 수치다. 특히 통화 마무리 단계에서 점수가 상반기 62.20점에서 하반기 79.53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그러나 담당업무가 아니거나 담당자가 자리에 없을 경우 등 적절한 안내가 필요한 연결단계 점수는 70.71점으로 조사됐다.

올해 전체 전화친절도는 82.73점으로 작년에 83.05점에 비해 0.68점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우수단계(80점 이상)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화 응대 만족도는 올해 하반기 81.12점으로 상반기 70.76점에 비해 10.36점 뛰었으며, 올해 전체 만족도는 75.94점으로 작년 76.36점에 비해 0.42점 내려갔다.


군포시 관계자는 “민원인 전화에 대한 대답 한마디가 기관에 대한 인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공무원의 전화민원 응대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친절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안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통화 연결과, 통일되지 못한 첫 인사내용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자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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