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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진료개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6 12:12

수정 2019.12.26 12:12

김광철 연천군수. 사진제공=연천군
김광철 연천군수. 사진제공=연천군


[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군보건의료원은 검진센터 활성화 및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 2일부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검진 내과 진료를 개시한다.

최병용 연천군보건의료원장은 26일 “이번 개편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연천군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2020년 예산으로 도비 12억1000만원을 확보해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채용했으며, 부인과 초음파장비, 자궁경부촬영 내시경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해 정확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연천군에는 의원 13개소, 치과 11개소, 한의원 7개소 등 32개 병의원이 운영 중이나 산부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의원은 없었다.
때문에 지역주민이 산부인과 진료와 검진을 받으려면 동두천-의정부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이번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개설과 검진내시경 전담의 확보로 그동안 미비했던 여성암 검진, 위-대장 내시경, 영유아 건강검진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연천군보건의료원은 모자보건, 영유아 예방접종 등 보건사업과 연계한 진료 기능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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