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해수부 해양생명자원 조사로 529종 생물종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6 14:29

수정 2019.12.26 14:29

2019년 해양생명자원조사에서 확보된 신종 및 미기록종 해양수산부 제공
2019년 해양생명자원조사에서 확보된 신종 및 미기록종 해양수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가 올해 남해 동부(부산∼전남 여수) 해역의 해양생명자원 조사를 통해 해양 동·식물, 미세조류 등 총 529종의 해양생명자원 표본 1570여 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나고야 의정서 국내 발효 등으로 해양생명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해역을 5개 해역으로 나누고 연차별로 해양생명자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확보한 529종의 해양생물자원 중 신규확보 기록종 14종, 미기록종 5종, 신종후보 8종 등 27종은 2018년 국가해양수산생물종목록집 기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실물표본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생물종으로 의미가 있다.
특히 신종후보 2종은 추가 분석을 거쳐 논문 투고 등을 통해 신종으로 정식 등재할 계획으로, 바이오디젤,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천연색소, 먹이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올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을 대폭 개선하여 사용자가 교과과정, 과목, 출판사 등의 검색어로 우리나라 초·중·고 교과서와 지도서에 수록된 3546점의 해양생물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에서 해양생물의 특성과 효능, 활용방법, 이를 활용한 대표음식 등 해양생명자원 관련 전통지식 정보 815건을 추가로 수집하여 총 1,869건의 전통지식을 제공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