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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개소…디지털 희망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7 00:35

수정 2019.12.27 00:35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 개소식. 사진제공=광명시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 개소식.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3D프린터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를 조성해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장비 체험단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퍼포먼스,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 제1호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광명에 창작활동공간이 없어 아쉬웠는데, 작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서관 기능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런 창작활동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 메이커 스페이스가 시민의 꿈과 희망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 사진제공=광명시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 사진제공=광명시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 사진제공=광명시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 사진제공=광명시

개소식에선 ‘꿈과 희망을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펼쳐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미래를! 만들자!”라는 구호와 함께 리본을 던지는 퍼포먼스가 진행했다.

또한 특별한 기부식도 진행됐다. 광명시 여성창업 대표 27명이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기념하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만든 창업제품(공예품-식품 등) 20여종 700만원(성금 포함) 상당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는 시민 누구나 쉽게 다양한 디지털 정보기술을 배우고,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시설을 갖춘 창작활동공간이다.

광명시는 작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했으며 광명도서관 5층 공용열람실에 330㎡ 규모로 조성됐다.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 개소식 퍼포먼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창작활동공간) 개소식 퍼포먼스. 사진제공=광명시

메이커 스페이스는 △3D디자인룸 △디지털장비룸 △섬유룸 △1인미디어 및 제품촬영실 △ 미팅룸 △공유공간 등을 갖추고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커팅기, 비닐커터기, 영상장비 등 첨단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 장비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사전에 장비사용 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공유공간은 별도 사용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광명시는 소하동에 창업지원센터를, 하안도서관에 게임콘텐츠 분야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현재 건립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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