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1) 황희규 기자 =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타던 80대 노인이 군인이 몰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
27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쯤 장성군 삼서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A씨(87)가 자전거를 타다가 B씨(27)의 차량에 치였다.
사고를 당한 A씨는 뒤따르던 C씨(26)의 차량에 또다시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B씨와 C씨의 차량에는 부대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던 육군 소속 장교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역방향으로 자전거를 몰다가 정주행하던 차량과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초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헌병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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