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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보다 무서운 블랙아이스" 덜덜 떠는 배달업 종사자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30 17:08

수정 2019.12.30 17:0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배달업 종사자들이 '겨울철 배달을 힘들게 하는 원인' 1위로 '블랙아이스'를 꼽았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현재 배달업 종사자 147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배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9%가 배달하기 힘든 계절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87%가 배달하기 힘든 계절로 '겨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10.9%), 가을(1.4%), 봄(0.7%) 순서였다.

배달업 종사자 94.6%는 겨울철 배달 중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블랙아이스를 포함한 빙판길(59.7%)'이었다.

이어 한파(16.5%), 배달 독촉(12.2%), 폭설(5.8%), 오토바이 관리(3.6%), 기타(2.2%) 등이 있었다.


바로고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눈길이나 블랙아이스를 포함한 빙판으로 인해 사고가 날 수 있어 라이더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운행 전 이륜차 사전 점검, 주행 시 규정 속도 준수 등 안전 수칙을 지켜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블랙아이스 #배달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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