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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초기 감기는 헤어드라이기가 명약..목 뒷부분에 따뜻한 바람 쐬어주세요 [한의사 曰 건강꿀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2 18:52

수정 2020.01.02 21:57

새해를 맞아 계절마다 챙겨야 할 건강정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호부터 한의사인 하늘땅한의원 장동민 원장, 인산한의원 한진우 원장, 마성한의원 이마성 원장, 자황한의원 안덕근 원장이 순서대로 건강꿀팁에 대해 알려준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날씨가 추워지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콧물이 흐르기도 하고 기침을 콜록거리기도 하며 열이 나고 목이 붓거나 온 몸이 아프기도 하다. 바로 누구나 한번쯤은 앓아본 적이 있는 '감기'다.
물론 이러한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평소에 면역력을 강화시켜 놓아서 침입하는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감기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우리 몸에 쳐들어오기 마련이다. 감기가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 무렵에, 우리 몸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럴 때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 몸이 으슬으슬하고 추위를 느끼면서 감기가 시작될 때 쓰는 방법인데 목의 뒷부분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는 방법이다. 몸의 목 뒷부분에는 감기와 관련 있는 혈자리가 많은데 풍부혈이나 풍지혈 대추혈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혈자리에 차가운 기운이 들이치면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부위의 경락에 따뜻한 온기를 가해주면 감기가 낫게 되는 것이다. 물론 정확한 혈자리를 알고 하면 더 좋지만 머리카락이 나는 부위와 고개 숙일 때 목뼈가 툭 튀어나오는 곳의 가운데를 두루뭉술하게 따뜻하게 해주면 초기 감기는 저절로 떨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감기에는 약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이러한 방법을 응용해보자.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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