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양그룹 2020 시무식서
[파이낸셜뉴스] 삼양그룹이 2020년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2일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0년도 시무식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해 경영방침으로 ‘수익 중심 경영, 디지털 혁신, 글로벌 인프라, 미래 준비’의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회장은 전 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삼양그룹의 자산과 경영활동이 국내에 집중돼 있다”며 글로벌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도 약속했다.
김 회장은 또한 "전 세계적 흐름인 디지털 혁신은 뒤쳐질 수 없는 과제"라며 "현재 실행 중인 디지털 혁신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임직원이 일상 생활 속에서 디지털을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지방 사업장 및 참석하지 않은 임직원도 직접 볼 수 있도록 모바일로 생중계됐다. 삼양그룹은 최근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CEO메시지를 김윤 회장이 연 2회 발표하는 등 직원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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