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날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있을 당시 비서실 부실장 출신인 정모씨(53)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씨는 2017년 8월~2018년 4월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을 지냈다가 지방선거 직전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정무특보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정 씨를 통해 송 시장이 단수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청와대, 민주당 등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최근 자유한국당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을 공무상 비밀누설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당은 "추 후보자 측 관계자가 지난해 1월 당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 장환석 선임행정관을 송 시장,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 등에게 소개했고, 송 시장 측은 이를 통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입수해 울산시장 선거 공약으로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한국당 #송철호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