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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공유플랫폼 확장…우산양산 대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3 20:10

수정 2020.01.03 20:10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작년 한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안산도시공사 ‘공유플랫폼’사업이 ‘공유우산-양산사업’으로 더욱 확대된다.

안산도시공사는 2일부터 단원구 소재 올림픽기념관 내 고객지원센터인 드리미센터와 올림픽수영장에서 공유우산-.양산사업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드리미센터와 올림픽수영장을 방문하는 안산시민 누구나 갑자기 내리는 비에 걱정 없이 무상으로 우산과 양산을 빌려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자원 재활용과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우산과 양산을 활용해 의미가 남다르다. 안산도시공사는 작년 11월부터 모든 직원 대상 기증운동을 펼쳤으며, 기증된 우산과 양산은 안산도시공사 생생기동팀의 자체 수리와 검수를 거쳐 사용된다.

시민과 함께 우산과 양산을 나누는 안산도시공사의 공유 우산-양산사업은 작년 6월 시행된 생활밀착형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유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유플랫폼사업은 전동 해머드릴, 충전드릴, 공기측정기 등 생활공구 35종, 와~스타디움 기자회견실 등 유휴공간 5개소, 이동식 무대인 팝업 무대 등 안산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 사업이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공유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이용할 수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시민 관심과 호응 속에서 끊임없이 공유플랫폼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작년에는 온라인으로 공유목록과 사용현황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공유 안산 홈페이지’ 및 고잔역 앞 생활공구대여소를 신규 개장했다.
올해는 공유 우산-양산사업과 함께 차량 공유 서비스 시행도 계획하고 있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유플랫폼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며 “안산도시공사는 앞으로도 공유플랫폼사업을 통해 관내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활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도시공사 공유플랫폼 관련 내용은 ‘공유안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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