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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략사업추진단 신설 책임경영 ‘고삐’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5 21:21

수정 2020.07.19 03:09

서울사무소 인력 증원…회의·전시 유치 마케팅 활동 강화  
정기인사, 성과 토대…소통 활성화·적재적소 배치에 중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는 오는 2022년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개관을 앞두고 조직정비를 통해 경영혁신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ICC JEJU는 이를 위해 김의근 대표이사가 2018년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일자로 각 사업부문의 영업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ICC JEJU의 가장 중요한 본연의 업무라 할 수 있는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사무소의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2명이 근무하던 서울사무소에 5명을 배치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회의 유치 마케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전무이사가 서울사무소장도 겸임토록 했다.

또 신규 업무인 미래수익사업을 개발하고 국비사업을 발굴함은 물론, 전시사업을 개발함으로써, ICC JEJU의 수익은 물론 제2센터 건립 후를 준비하기 위해 ‘전략사업추진단(TF)’을 신설했다.

ICC JEJU는 이를 통해 제주 특화형 전시회 개발의 지속적인 추진과 경영혁신의 기반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또 부서장 전보 인사를 통해 경영기획실장(전략사업추진단장(TF) 겸임)에 양관식 마이스 기획실장을, 마케팅실장에 강명천 운영팀장을, 마이스 기획실장에 정종훈 경영기획실장을, 마케팅팀장에 오성규마케팅실장을, 경영지원팀장에 이덕재 팀장을, 기획1팀장에 윤소정 마이스기획실 차장을, 미래사업팀장에 성동원 서울사무소 차장을 발령했다.


김의근 ICC JEJU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내부 소통 활성화를 통해 기존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개별 임원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적재적소 배치에 중점을 뒀다"면서 “책임경영 강화차원에서 구체적 실적과 성과에 입각해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펀 제주도와 ICC JEJU는 한국관광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평화센터 주변 부지 3만9400㎡를 196억원에 매입해 올해부터 마이스 복합시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절차에 착수한다.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은 총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820㎡로 건축되며 다목적홀(5000㎡)과 회의실(4350㎡), 부대시설·공용공간(1만1470㎡)을 갖추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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