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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 런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6 16:51

수정 2020.01.06 16:51

SK디앤디,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 런칭
[파이낸셜뉴스]SK디앤디가 새 브랜드 ‘에피소드’를 런칭하며 주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SK디앤디는 점차 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커뮤니티 중심의 1인~2인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를 발표하고, 성수동에서 206가구를 대상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에피소드’는 다양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다. 단순 주거를 넘어서 입주자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교류 기회를 제공해 좀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하는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서울 시내 주요 역세권에 위치해 이동 효율성을 높이고 공용 공간인 라운지에서 입주자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참여 가능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브랜드다.


성수동 1가에 위치한 ‘에피소드 성수 101’과 ‘에피소드 성수 121’이 첫 사업이다. 에피소드 성수 101은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이며, 에피소드 성수 121은 다음달 오픈한다. ‘에피소드 성수 101’은 10층 건물 내 전용면적 19~24㎡(6~7.3평) 크기의 89가구, ‘에피소드 성수 121’은 복층 구조의 117가구로 구성돼 있다. 공용 공간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피소드 성수 101 지하에 위치한 ‘ep Ø(Zero)’에서는 카페 서비스와 함께 소규모 음악공연 및 강연을 펼칠 수 있는 ‘뮤직 스테이션’, 푸드 커뮤니티를 위한 ‘쿠킹 스튜디오’를 만날 수 있다. 공유 주방 및 소모임 활동이 가능한 ‘토킹룸’은 입주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기본형 생활 서비스로 1대 1 맞춤 운동이 가능한 피트니스 공간과 세탁실, 세대 창고, 무인 마켓, 룸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1인 가구가 원하는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주거 공간은 개방형 화장실, 월 패널(Wall Panel)을 기조로 한 수납 솔루션을 옵션으로 제공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폭넓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가구와 조명, 데코레이션 아이템으로 구성된 렌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SK디앤디는 신촌과 서초, 수유 등 서울시 주요 지역에서 ‘에피소드’를 추진 중이며 3000가구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


김도현 SK디앤디 RESI 솔루션개발운용 본부장은 “에피소드 성수는 이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담긴 첫 번째 주거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입주자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여 더 나은 도시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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