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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중장년층 1인가구 전수조사 '복지 사각지대 예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7 15:34

수정 2020.01.07 15:34

20일까지 주민등록 조사와 연계 실시
평택시, 중장년층 1인가구 전수조사 '복지 사각지대 예방'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중장년층 1인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로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7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일까지 최근 1인가구의 급증에 비해 소득수준과 고용불안이 큰 중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해 2020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실직, 질병, 가족·사회적 관계 단절 등 복지욕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사유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40세~64세 중장년층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지역 실정에 밝은 통·리장이 거주사실을 확인하면서 복지위기 우려가구를 발견하면 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2차 방문·상담을 통해 공공서비스 및 민간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만 50세~64세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결과 158명의 독거위기 가구를 발굴해 186건의 공적·민간자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위기가구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주변의 위기가정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평택시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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