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를 시민과 함께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조성하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의정부를 더 푸르고 더 아름답게 조성하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로 185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100년 먹거리 설계 완성 주력
의정부시는 ‘100년 먹거리’ 설계 완성에 주력한다. 복합문화 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총 1조 7000억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사업으로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했으며 올해는 핵심사업에 대한 조성토지 선수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직 반환되지 않은 3개 미군기지 중 캠프 잭슨은 문화예술공원으로, 캠프 스탠리는 융-복합협 주거단지인 액티브시니어시티로,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국제적인 안보테마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오동 유류저장소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미래 직업체험관인 나리벡시티를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021년까지 185개 사업, 총 390억원을 투입해 녹화와 공공시설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 복합버스터미널 건립, 국도3호선~서부로 연결 나들목 개설, 국도39호선 확장,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연결 등을 조속히 추진하고 전철 8호선 연장, GTX 조기 착공 등 철도망 연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교육과 문화, 예술과 스포츠 등 생활 SOC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발곡음악도서관 건립과 미술도서관 및 가재울도서관 활성화 등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지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민락-호원 국민체육센터 등 복합스포츠센터를 권역별로 확충하고, 국제테니스장, 한국기원을 유치해 건강하고 여유로운 시민의 삶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적 복지 실현으로 시민이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인 행복두리센터를 건립하고 경로당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건강한 노년의 삶을 도모한다.
장애인복지관 운영과 장애인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행복콜 차량을 증차하는 등 장애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차별 없는 복지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 국가사업에 선정된 흥선마을과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신흥마을을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의부시는 전국에서 52개 지역만 선정한 도시재생 국가주도 응모사업에 유일하게 2곳이 선정돼 국-도비 80억3700만원을 지원받았다.
◇ 2019년 공모사업 통해 400억 확보
작년 의정부시는 직동 및 추동 근린공원과 평생학습원, 미술도서관, 흥선 청소년문화의집,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등을 시민 품에 안겨줬다.
또한 시군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생활SOC사업 공모전 우수,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 대상, 상권활성화 대상, 인구정책, 자살예방사업, 치매극복사업, 개발제한구역 및 옥외광고물 관리, 지방재정 확대 및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등 40여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도시재생 및 도시취약지역 생활개조사업,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및 청년몰 지원사업, 아일랜드캐슬의 웰니스 관광지 지정 등 50여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반면 경전철 투자회사의 파산수습과 투자금 반환소송, 전철7호선 연장노선 변경, 자원회수시설 확장 이전 등은 난제로 남아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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