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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 신임회장 선출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09:16

수정 2020.01.08 09:16

사친 사푸테 회장 "한국과 인도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이루는데 역할 다할 것"
사친 사푸테(Sachin Satpute) ICCK 신임회장 [사진=ICCK 제공] /사진=fnDB
사친 사푸테(Sachin Satpute) ICCK 신임회장 [사진=ICCK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가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주한인도상공회의소는 전 회장인 와스데브 툼베 쌍용자동차주식회사 부사장 겸 CFO의 후임으로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사친 회장은 올해 1월 1일부터 2년간 ICCK를 이끌 예정이다.

사친 회장은 세계적인 압연 알루미늄 제조업체이자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업체인 노벨리스의 아시아 지역 사장으로 2016년 6월 1일 취임했다. 아울러 사친 회장은 노벨리스 코리아와 일본 고베제강의 합작법인인 울산알루미늄의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19년에는 특정 지정학적 요인들이 글로벌 경제와 아시아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는 한국 기업에게 우수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인도 경제 역시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지만, 인도 정부는 인프라 개발을 독려하고, 통합 상품서비스세(GST)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구조 개혁을 단행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한인도상공회의소는 한국과 인도 양국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양국의 기업들이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친 회장은 캐나다 알칸의 자회사인 인달을 시작으로 알루미늄 업계에서 30년 가까운 경력을 쌓아왔다.


사친 회장은 힌달코 인더스트리즈(Hindalco Industries Limited) 최고 마케팅 책임자, 노벨리스 아시아 사업 개발 및 전략 담당 임원과 영업, 마케팅, 기술 서비스 담당 부사장, 말레이시아 알콤의 대표 등을 역임했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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