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한국타이어, 전기버스 전용타이어 출시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15:00

수정 2020.01.08 15:00

한국타이어 전기버스 전용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전기버스 전용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 한국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를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전기버스 전용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을 국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AU06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으로 효율적인 전기버스의 운행을 지원하는 한국타이어 최초의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다.

전기모터 차량은 엔진 소음이 거의 없어 타이어 소음 저감성능이 중요하다. 스마트시티 AU06은 숄더부에 꺾인 형태의 횡방향 그루브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사이드월에는 전기버스의 공기역학 측면을 고려해 최적화된 디자인을 반영했고 돌출부를 없앤 측면 프로파일와 딤플 쿨링 시스템으로 열 방출 효율도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된 그루브 변형 기술은 사용 초기에 물결모양의 3차원(3D) 그루브 패턴으로 접지력을 강화했다.
미끄럼 방지 기술 적용으로 접지력도 향상시켰다.


앞서 스마트시티 AU06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굿디자인 어워드'의 운송기기 디자인 분야에서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차세대 전기차(EV)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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