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양호'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나눈다. 양호 등급만 공개하고 나머지 두 등급을 받은 기관은 비밀에 부친다. 중앙부처 46곳, 중앙부처 산하기관 339곳, 광역지자체 17곳 등 전국 총 778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지난해 양호등급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국무조정실, 행안부, 보건복지부 등 23곳 △중앙부처 산하기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149곳 △광역지자체-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등 4곳 △기초지차체-대구 수성구, 울산 울주군 등 59곳이다.
전체 평균 점수는 기관 성격별로 최소 78.44점(광역지자체)에서 최대 85.84점(중앙부처)까지 분포를 보였다. 중앙부처만이 작년보다 2점 이상(83.06→85.84) 올랐다. 4년 전에 비해선 점수가 크게 하락했다. 중앙부처는 2016년→93.11점, 2017년→88.86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간 기본 점부를 부여해온 탓이다. 2016년에는 40점, 2017년에는 20점을 실제 평가 점수에 더해 산출했다. 진단 지표별로는 개인정보 보호 교육(8.4%↑)과 보호책임자의 역할 수행(10.8%↑)이 작년에 비해 가장 많이 향상됐다.
양호 등급을 받은 기관은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며 보통,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컨설팅을 받아 보호수준을 끌어올리게 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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