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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 올해 기업레벨 달라질 것..비메모리 반도체용 핸들러 실적 추가"-IBK투자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3 10:06

수정 2020.0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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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13일 제이티에 대해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설정하고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제이티의 2019년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35억원, 영업이익 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6%, 120% 상승할 전망이다. 2020년 예상 실적 또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9%, 47% 오른 665억원, 9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실적 성장은 적자 사업부였던 반도체용 특수 가스 사업부 매각 후 단행된 구조조정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구조조정을 통해 탄탄해진 기초체력 위에 신규 성장동력인 비메모리 반도체용 핸들러의 실적이 빠르게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와 기업이 같은 목소리로 국내 비메모리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사는 지난 2011 ~ 2012년 국내 최대 IDM社에 비메모리용 핸들러와 검사장비를 455억원 납품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와 함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사건 이후 국내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의 영업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며 “외산 장비가 장악하고 있던 비메모리 핸들러 시장 또한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의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티는 1998년 설립되어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장비 전문 제조 업체다.
테스트 핸들러의 일종인 번인손터(Burn-In Sorter)를 전문으로 제작, 공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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