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기생충' 또 최초 역사 썼다...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 등 6개 부문 후보 지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3 23:09

수정 2020.01.13 23:14

관련종목▶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 등 주요 부문을 비롯해 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지난해 5월, 한국영화 최초로 제92회 칸영화제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지난 5일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기생충'은 12일(현지시간) 열린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감독상과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1917'의 샘 멘데스 감독과 공동수상했다.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와 함께 미국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게 주어졌다. 남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르네 젤위거가 거머쥐었다.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여우조연상은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이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