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휴대폰 부품주, 스마트폰시장 3년만에 성장 국면"-교보증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4 08:27

수정 2020.01.14 08:27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4일 휴대폰·IT 부품주에 대해 올해 3년만의 스마트폰시장 성장 국면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갤럭시 언팩행사에 갤럭시S20(S11), 갤럭시폴드2(갤럭시Z플립)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20 은 3가지 화면 크기로 나오며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운 ’인피니티0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기기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와 플래시, 마이크가 배열됐으며 가장 고가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5 배 광학줌과 100배의 디지털줌(스페이스 줌)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폴드2는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 형태가 될 것이며 6.7인치 화면을 탑재하고 UTG 필름을 채용, 경첩부가 보이지 않는 하이드어웨이 힌지로 두께감을 최소화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5억대로 전망하며 이는 3년만의 성장으로 5G 스마트폰이 이끌어주고 폴더블이 받쳐줄 것이 예상된다"며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등 5G 상용화 서비스와 세트업체들의 보급확대 의지를 통해 5G 스마트폰은 1억8000만대를 예상한다.
10년만의 폼팩터 변화와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수요 확대를 통해 폴더블폰은 600만대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5G 및 폴더블폰 기술 변화를 통해 업종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기대된다"면서 멀티카메라 효과가 지속되며 중소형 모듈업체들의 실적도 지속될 것이며 광학줌, ToF 센싱으로 신규 기술채용을 통한 추가적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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