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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현재 한국에 없어.. 해군훈련 참석 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4 09:25

수정 2020.01.14 09:25

"때려쳐 이 XX야" 원장 욕설 파문속 사라진 이국종
/사진=뉴스1화상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아주대학교의료원의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하는 과거 대화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 원장과 이 교수의 대화라며 한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때려쳐. 이 XX야. 꺼져, 인간같지도 않은 XX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 너?"라며 상기된 목소리였고 이를 이 교수가 "아닙니다 그런거"라고 대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녹음파일은 최근이 아닌 과거 외상센터와 병원 내 다른 과와의 협진 문제를 두고 유 원장과 이 교수가 나눈 대화의 일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인력충원, 닥터헬기 사업, 병상 문제 등의 이유로 병원과 갈등을 겪고 있으며 한국을 떠나는 것까지 고민했다고 MBC는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달 15일부터 해군사관학교 생도 등과 함께 태평양 횡단 항해 해군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은 1월 말까지 예정돼 있다.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낸 공로로 명예 해군 대위 계급장을 단 이 교수는 현재 명예 해군 중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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