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올 1월 대북 인도주의 지원금 규모가 775만821달러(약 89억3515만원)으로 집계됐다.
14일 OCHA에 따르면 2020년 새해 시작과 함께 한국·독일·스위스 등 3개 나라가 북한 내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자금 공여 의사를 밝혔다.
국가별 공여액수는 한국이 572만6914달러(약 66억199만원)로 가장 많고, 스위스 135만2166달러(약 15억5878만원), 독일 67만1741달러(약 7억7438만원)이다.
한국 정부의 지원금은 세계보건기구(WHO) 모자보건사업(400만달러·약 46억원)을 비롯해 북한적십자사의 태풍 피해 복구 지원 사업에 쓰인다.
OCHA는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스위스·스웨덴 등 11개 국가와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 국제기구로부터 총 3925만5877달러(약 452억6988만원)를 모금해 대북 인도주의 지원 사업에 썼다.
한국은 지난해 이들 국가·국제기구 가운데 가장 많은 1000만달러(약 115억원)를 OCHA에 공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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