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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글로벌 IP스타기업', 수출기업 육성 창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5 15:30

수정 2020.01.15 15:30

천세창 특허청 차장(오른쪽)이 15일 오후 '글로벌 지식재산(IP)스타기업' 성과점검차 방문한 광주광역시의 ㈜링크옵틱스에서 회사 관계자로 부터 이 회사 주력제품인 의료용 발광다이오드(LED)피부치료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오른쪽)이 15일 오후 '글로벌 지식재산(IP)스타기업' 성과점검차 방문한 광주광역시의 ㈜링크옵틱스에서 회사 관계자로 부터 이 회사 주력제품인 의료용 발광다이오드(LED)피부치료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 광주광역시의 광(光)융복합 의료기기 업체인 ㈜링크옵틱스는 지난해 '피부미용 소형 발광다이오드(LED)패치' 제품화 및 '기립보조로봇'개발에 성공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해 특허청이 지정하는 '글로벌 지식재산(IP)스타기업'에 선정되면서 특허·브랜드·디자인 종합지원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이 업체는 앞서 지난 2014년 'IP스타기업'에 지정돼 특허청으로 부터 국내외 특허 권리화 지원을 받으며 단숨에 국내 광기반 융합 의료기기 국산화 선두 지위에 올라섰다.
특허청의 글로벌 IP스타기업 사업이 '알토란'같은 성과를 내며 특허기술기반의 수출기업 육성 창구가 되고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글로벌 IP스타기업'은 수출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체계적인 지재권 종합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업체가 선정되면 특허청은 △해외권리화 △비영어권 브랜드 제작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맞춤형 IP맵 제시 △IP경영역량진단 등을 최대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10년 모두 108곳의 기업이 선정됐으며, 해마다 점차 늘어 10년이 경과한 지난해에는 모두 240곳의 기업이 글로벌 IP스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누적 기업수는 모두 1899곳이다.

특허청은 올해 선정되는 글로벌 IP스타기업들에게는 해외특허확보 비용을 2배 늘려 지원하는 한편,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또 지역특화산업 기술분야 IP지원을 확대하고 세부 지원내용을 단가를 보다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올해 글로벌 IP스타기업 관련예산을 지난해보다 21억7500만원(22.7%)증액된 117억6300만원으로 늘렸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중소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식재산 중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새로운 해외시장개척과 독점적 지위확보가 필수"라면서 "우수한 기술이 있지만 자본과 인력 등이 부족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역별로 선정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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