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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경찰 출석.. 취재진 질문엔 '침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5 13:21

수정 2020.01.15 13:21

유흥업소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사진=뉴스1
유흥업소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0.1.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가 경찰에 출석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23분쯤 성폭행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과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김건모를 고소한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주점에서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2월부터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최근 압수수색을 진행한 김건모 차량의 GPS 포렌식 작업을 마쳤으며, 압색품 분석을 바탕으로 신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지난 12월 13일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맞고소 건에 대해서는 이번 출석에서 조사받지 않고 따로 일정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는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B씨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김건모는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하는 등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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