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까지 공공기관 1곳, 학교 2곳 모집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그린스쿨·오피스' 조성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11일까지 '그린스쿨·오피스' 조성사업’에 참여할 공공기관 1곳, 초·중·고교 2곳 등 총 3곳을 모집한다.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교실 및 사무실 면적 대비 2% 공간에 미세먼지와 공기질 개선에 탁월한 공기정화식물로 △헬스케어 식물 △그린파티션 △바이오 월 등 실내 녹색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삭막하고 답답한 사무실 공간에 녹색의 공기정화식물을 다양한 형태로 배치해 실내 공기질 개선은 물론 시각적 효과를 통한 직장인의 업무 능률 향상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교 학생들의 원예활동프로그램과 병행해 학업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정서적 안정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 4000만원(국비50%·시비50%)을 투입해 학교는 1곳당 1000만원씩, 공공기관 1곳은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센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공기정화식물의 실제 사용 효과를 측정하고, 실내 그린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기정화식물은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과 직장인의 주 활동 공간인 교실과 사무실의 공기질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인프라 정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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