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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계정 삭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6 09:01

수정 2020.01.16 09:01

유튜브,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계정 삭제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계정을 폐쇄했다. 이번 조치로 북한 선전매체의 유튜브 계정은 사실상 모두 폐쇄됐다.

16일 VOA는 유튜브가 지난주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계정을 폐쇄했다고 전했다. 기존 채널에는 '법률 위반 사항이 접수돼 계정이 해지됐다'라는 문구가 올라와 있다. '조선의 오늘' 유튜브 계정은 북한 관영TV 채널인 조선중앙방송을 공유해 왔다.


유튜브는 VOA측에 "유튜브는 적용 가능한 모든 제재와 무역 관련 법 규정을 따른다"면서 "규제된 기관들이 제작하거나 게시한 콘텐츠에 관한 조치는 제재와 무역 관련 법 규정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정이 서비스 이용약관 또는 커뮤니티 지침을 위반한 것을 발견했을 때, 계정을 사용하지 못 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조선의 오늘'은 지난해에도 해지된 적이 있고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수차례 폐쇄를 반복했다.
올해도 지난 1월 4일부터 비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영상을 공유했지만 14일을 기점으로 중단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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