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다운 대구로 가는 길, 북구가 앞장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6일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4·15 총선(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 예비후보는 대구시 체육진흥과장, 과학기술팀장, 정책기획관,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와 중앙정부를 근무하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고 특히 지방 재정과 예산전문가로서 과분한 평가를 받았던 공직 28년은 새로운 길의 유일한 적임자가 이상길임을 말해주고 있다"면서 "이제 대구의 첫머리 '큰 대'(大)의 모양처럼 대구 북구를 5가지 새길로 안내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사퇴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핵심 공약인 5가지 길은 △대구의 ᄒᆞᆫ길 △청년의 앞길 △문화의 꽃길 △균형의 손길 △화합의 물길 등이다.
또 그는 "도시철도에서 트램까지 이어지는 효과적인 도시철도망과 4차 순환선으로 이어지는 간선 도로망을 정비할 것"이라며 "북구가 더 이상 소외받는 대구의 변방이 아니라 균형의 중심추 역할을 하도록 세심한 손길을 펼쳐 나가겠다"고 힘찬 의지를 보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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