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특징주] 지니틱스, 삼성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 기대…삼성 구매담당 임원 영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10:47

수정 2020.01.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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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니틱스 주가 그래프가 올해 들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웨어러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지니틱스는 전일 대비 16.01% 오른 3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덜란드 갤럭시 팬사이트 '갤럭시 클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새로운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신제품 출시 시기를 올 가을 쯤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또 독일의 웨어러블 기업 '프로글러브'와 손잡았다. 프로글러브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공동으로 바코드 스캐너 통합 솔루션 제품을 제작했다. 프로글러브는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솔루션을 제작하는 회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스마트워치, 스마트 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저가제품을 앞세운 중국 샤오미와 화웨이도 꾸준하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가트너는 지난해 웨어러블 기기 매출이 410억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 업체들에는 포화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 부진을 메워주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위해 공들이는 이유다.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워치 출하 규모는 8600만대, 스마트 이어폰 출하는 70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니틱스는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전용 터치IC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제조사 오포, 비보를 계열사로 둔 중국 BBK에 칩을 공급한 지니틱스는 삼성 갤럭시 워치, 화웨이, 샤오미 등에 칩을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탑5 제품 중 3개 제품에 지니틱스 IC가 들어갈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니틱스는 올해 호경근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구매팀 상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전날 공시를 통해 올 3월 정기주주총회서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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