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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도로 SOC사업에 1조199억 투입.. 교통체계 획기적 개선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8 16:00

수정 2020.01.18 15:59

밀양~울산 고속도로 건설(보은철교, 삼동교) /사진=울산시 제공
밀양~울산 고속도로 건설(보은철교, 삼동교)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2020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선정된 도로 분야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총 1조199억원을 투입한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 2건 116억원, 고속도로 건설 1건 9225억원, 일반국도 건설 2건 193억원,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및 광역도로 건설 4건 592억원, 광역시도 건설 6건 71억원, 장기미집행 일몰제 대비 우선관리 대상 5건에 대한 실시계획 고시 용역비 2억원 등이다.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은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로 타당성평가 용역을 10월까지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농소~외동 국도 건설은 설계용역을 마친 뒤 10월에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은 2020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선정돼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전체 구간 완공 목표는 2024년이지만 제일 먼저 착공된 밀양~울산 구간(45.17㎞)은 현재 공정률 70%로 연내 개통(12월)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국도 건설 중 웅상~무거 구간은 개통(12월)을 위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청량~옥동 구간은 2019년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 2023년 개통할 계획이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건설은 옥동~농소1 구간에 지하차도와 터널공사를 완료해 북부순환도로~문수로까지 부분 개통(12월)하고, 동천제방겸용(우안제)도로 개통(6월), 상개~매암간 도로 개통(12월)도 추진한다. 광역도로인 산업로 확장사업은 2021년 3월에 개통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광역시도 건설 6건은 개통 1건(율리~삼동), 보상 협의 2건(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 매곡천~동대초교 도로 건설), 공사 착공 3건( 춘해대학~서중마을 도로 개설, 덕정교차로~온산로 도로 확장, 범서하이패스IC~천상하부램프 도로 확장)으로, 지역 내 도로망 확충을 통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로환경을 개선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는 일몰제 적용 시점(2020년 7월1일)이 다가옴에 따라 존치 필요시설에 대해 실시계획 고시를 통해 실효를 방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 추진, 밀양~울산 구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경쟁력 강화와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전망된다"며 "1만3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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