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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은 지난해 진행한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250만명의 고객이 동참해 총 2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소녀교육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7월에는 소녀교육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말랄라의 날’을 맞아 소녀들의 핑크빛 미래를 응원한다는 의미로 일주일간 ‘핑크 영수증’을 발행하고, 영수증 발행 건당 일부 금액을 기금으로 조성하는 활동을 펼쳤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성탄절인 12월 25일부터는 고객이 주요 매장에서 3만원이상 구매 시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캠페인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기부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소녀교육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책 모양의 클립이 달린 핑크색 볼펜을 선물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네스코와 손잡고 소녀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이 상품을 구입하면 금액의 일부가 기부되는 ‘라이프 도네이션’ 형태로 지난해까지 올리브영이 조성한 기부금은 총 16억원,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은 2200만명에 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유네스코의 지향점이 일치해 소녀교육 캠페인을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이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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