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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시티타워 연내 착공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3 11:23

수정 2020.0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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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 신세계복합쇼핑몰인 신세계스타필드와 시티타워 조성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사진은 신세계스타필드 조감도.
인천 청라국제도시 신세계복합쇼핑몰인 신세계스타필드와 시티타워 조성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사진은 신세계스타필드 조감도.


【인천=한갑수 기자】 수년간 사업이 지연됐던 인천 청라국제도시 신세계복합쇼핑몰인 신세계스타필드와 시티타워 조성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도 개발계획을 변경해 연내 개발사업자를 선정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신세계스타필드와 시티타워 조성사업을 연내 착공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청라 신세계스타필드는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상반기 착공한다.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BL2부지에 면적 16만5000㎡(약 5만평)로 조성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1조원이 투입돼 2024년 준공·개장된다.


개장 시 약 4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 기능이 복합된 새로운 산업분야로써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라 시티타워 건설사업은 그 동안 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설계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드디어 10월 착공한다. 청라호수공원 일원에 건립되는 시티타워는 4158억원이 투입돼 3만3058㎡(약 1만평)에 448m(지상 28층, 지하 2층) 높이로 세워져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 타워가 될 전망이다.

시티타워는 오는 3월 지하 기초, 구조물 설치를 위한 터파기 공사를 착수하고 이후 9월까지 각종 인허가 절차 이행, 오는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은 연내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콘셉트를 금융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글로벌 기업 등 우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 기틀 마련을 위해 2월 중 도시계획을 변경하고, 3월에 공모를 위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1~2회 실시하고 국제업무단지 개발 공모 공고한다.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 토지매매계약 체결해 내년 상반기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2005년 8월 개발계획이 승인된 이후 15년째 투자 유치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지난해 G-시티 프로젝트(글로벌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가 무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도 높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 신세계스타필드와 시티타워, 청라국제업무단지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해 투자유치를 견인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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