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체는 70%가 수분과 전해질로 구성돼 있으며, 충분히 물을 마셔야 치아 건강을 지킨다. 물을 자주 마시면 입안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세균과 찌꺼기를 제거해 충치를 예방한다.
입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구강건조증이 생긴다. 입 안에는 하루 1~1.5L의 침이 분비되는데, 이보다 적을 경우 입이 메마르다고 느끼게 된다.
입이 마르면 구강점막이 건조해지고 입주변이나 입안, 혓바닥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침에 의한 살균 작용이 감소해 구내염과 치은염, 충치가 더 쉽게 생겨서다.
입 냄새도 심해진다. 특히 아침에 일어난 직후 입 냄새가 나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평소 2L 정도의 물을 마시거나 우유를 자주 마시면 구강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충치를 예방한다.
다만 녹차를 물처럼 생각해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 녹차는 이뇨작용 의해 오히려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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