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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무인 여성안심택배함 추가 설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5 06:00

수정 2020.01.25 06:00

인천 계양구가 추가로 설치한 효성1동 이촌경로당에 무인 여성안심 택배함.
인천 계양구가 추가로 설치한 효성1동 이촌경로당에 무인 여성안심 택배함.


[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구는 효성1동 이촌경로당에 무인 여성안심 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인 여성안심 택배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의 여성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함을 이용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이다. 택배기사를 사칭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부재 시에도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계양구는 이번 효성1동 이촌경로당에 추가 택배함을 설치해 효성체육문화센터,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 작전2동 행정복지센터, 계양여성회관,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 작전서운동 행정복지센터,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8개소의 무인택배함을 운영하게 됐다.

여성안심 택배함 이용 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9625건으로 이용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자는 먼저 물품주문 시 배송지를 무인 택배함이 설치된 시설의 주소지로 지정하고, 택배업체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 후 수취인 연락처를 입력하면 이용자에게 물품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발송된다. 이용자는 휴대폰 문자로 본인 인증 후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연중 24시간 운영되고 택배보관함 설치 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에 1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계양구 관계자는 “기존 운영 중인 무인택배함의 주민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아 빌라 등 다세대 주택이 많은 지역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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