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브리나의 세 번째 모험이 시작된다. 동명의 아치 코믹스 그래픽 노블을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은 반은 인간이고 반은 마녀인 사브리나가 마녀 세계로 입문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Part 3'는 세계에 종말을 불러오려는 어둠의 신 루시퍼를 자신의 몸에 가두고 지옥에 잠든 남자친구 닉을 구하려는 사브리나와 친구들의 모험이 펼쳐진다.
우아한 여배우면서 철저한 웰빙 라이프를 사는 것으로 유명한 귀네스 팰트로가 넷플릭스와 만났다. '귀네스 팰트로의 웰빙 실험실'은 귀네스 팰트로가 자신이 만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의 직원들과 펼치는 실험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던 귀네스 팰트로와 직원들은 에너지 치유부터 환각 약물 요법, 저온 요법, 영매 그리고 오르가슴까지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다양한 방법들을 용기 있게 탐색한다. 귀네스 팰트로와 '구프' 직원들의 살신성인 탐험은 인생을 더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 수 있을까.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고 있는 배우 김래원이 이별로 인한 흑역사를 새로이 써가고 있는 재훈 역으로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로코퀸 공효진은 전 남친 때문에 회사생활이 꼬여버린 선영 역을 연기했다. 연애사를 넘어 직장 생활, 인간관계까지 총망라하는 공감 유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지난 10월 약 29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