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투자를 제외한 프라이빗 세일은 진행하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 암호화폐로 알려진 ‘이캐시’ 개발자 데이비드 차움이 만든 ‘엑스엑스 네트워크(xx Network)’는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르센으로부터 자체 암호화폐 ‘엑스엑스 코인’에 대한 초기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엑스엑스 코인’은 총 발행량 10억개 중 2.5%에 해당하는 2500만개 토큰에 대한 투자를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르센을 포함한 3명의 초기 투자자에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초기투자자는 ‘엑스엑스 코인’이 퍼블릭 세일로 판매될 예상 가격인 0.35 달러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토큰 투자를 진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초기투자를 제외한 프라이빗 세일은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차움이 개발한 엑스엑스 네트워크에서 사용될 자체 암호화폐인 ‘엑스엑스 코인’은 플랫폼 내 결제는 물론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엑스엑스 네트워크는 올 1·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르센은 “데이비드 차움은 지난 40년 동안 디지털 세계에서 ‘프라이버시 수호자’였다”며 “일상생활에서 수백만 사람들이 엑스엑스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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