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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그래미 어워드' 참석 방탄소년단 "내년엔 후보 목표"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7 13:40

수정 2020.01.27 13:40

[서울=AP/뉴시스] 방탄소년단, '제62회 그래미어워즈' 레드카펫 /사진=뉴시스
[서울=AP/뉴시스] 방탄소년단, '제62회 그래미어워즈' 레드카펫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 62회 그래미 어워드' 출연에 앞서 레드카펫에 올라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리더 RM은 2월 중 발매될 새 앨범으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전하며 "2021년에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발표된 '그래미 어워드' 후보 명단에는 방탄소년단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해당 시상식의 보수적 색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수상을 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한 데 이어 올해는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빌리 레이 사이러스, 릴 나스 엑스, 디플로, 메이슨 램지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특별 무대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공연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후보에 오르지 못하면 공연을 할 수 없는 룰이 있는데, 릴 나스와 그래미 덕에 '올드 타운 로드'를 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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