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과 우한간에는 대한항공과 중국 남방항공이 각각 월·수·금·일, 월·화·금·일 등 일주일에 4회 국제 항공 노선을 운항하고 있었다. 지난 21일부터 주 2회 한국에서 우한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의 노선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부는 우한 뿐 아니라 중국 내 다른 지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의심환자 등 격리대상자와 동행자에 대한 항공권 변경과 항공기 내 안내방송 송출을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 공항의 안내 방송 송출과 중국어 통역 인력도 배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한 폐렴의 국내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검역당국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