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고교 교사가 자녀와 동일 학교에 근무할 수 없는 ‘상피제’ 첫 적용.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0일, 3월 1일자로 유,특,초,중등교사 총 174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교사 인사는 순환 전보 원칙과 본인 희망에 따른 전보, 퇴직 등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과, 교육중심.학생중심의 ‘모두를 위한 교육’ 실현과 단위학교의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주안점을 두어 실시했다 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중·고교 교사가 자녀와 동일 학교에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상피제’를 처음 적용하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인사 관련 규정에 따른 공정한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1월 14일 희망지를 고려한 전보순위명부를 사전 공개했다.
강삼영 강원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전보순위 명부를 공개하여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전보인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였으며, 중・고등학교 상피제 적용으로 공교육의 신뢰도를 보다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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