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시아/호주

中전문가 "반려견도 신종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

뉴스1

입력 2020.01.31 08:17

수정 2020.01.31 09:03

정부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 강아지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정부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 강아지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강아지 등 동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소속 전염병 전문가인 리란쥐안(李蘭娟)은 지난 29일 중국 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각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 등도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애완동물이 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환자와 접촉했다면 그들도 감염될 수 있다.
동물도 격리돼야 한다"며 "바이러스는 포유동물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다. 우리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포유동물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세계보건기구(WHO)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동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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