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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카운터가 은행? CU, 24시간 무통장 송금 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31 09:27

수정 2020.01.31 09:27

편의점 카운터가 은행? CU, 24시간 무통장 송금 서비스

CU가 송금앱 샌드(Send)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24시간 편의점 무통장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31일 CU에 따르면 무통장 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현금을 타인 계좌로 보낼 수 있는 편의 서비스다. 전국 CU에서 시간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센드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후, 수신계좌를 입력하면 생성되는 송금 바코드를 점포 근무자에게 제시하고 송금하고 싶은 액수의 현금을 전달하면 된다.

계좌에서 계좌로 금액을 옮기는 계좌이체 방식이 아닌 현금을 계좌로 이체하는 무통장 입금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존 송금앱과 달리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가 없는 외국인, 청소년 등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ATM기나 CD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365일 24시간 전국 CU에서 이용 가능하다. 수수료는 건당 900원에서 1300원인 ATM 송금 수수료보다 45% 가량 저렴하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김지회 MD는 "최근 편의점 카운터 현금인출 등 여러 금융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은행 대신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 IT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해 CU를 고객들의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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