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래빗' '작은아씨들' '문신을 한 신부님' '졸업' 등
광주극장은 6일부터 13일까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작품 '조조래빗'과 '페인 앤 글로리' '작은 아씨들' '문신을 한 신부님' 등을 잇따라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조조 래빗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상상 속 '히틀러'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년 '조조'와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조조'역을 맡은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와 강인한 싱글맘 '로지'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 앙상블이 빛나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페인 앤 글로리'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으로 첫사랑, 욕망, 이별, 인생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에서 과거와 마주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된 영화감독 '살바도르 말로'로 분한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제92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뿐 만 아니라 여러 유수의 영화제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며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았다.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작은 아씨들'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품으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문신을 한 신부님'은 신부를 꿈꾸지만 신부가 될 수 없는 20살 청년 '다니엘'이 소년원에서 훔쳐 온 단 한 벌의 사제복으로 인해 마을 성당의 주임 신부를 대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마스터피스로 급부상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작품과 함께 53년 만에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졸업'도 상영된다.
작품은 마이크 니콜스 감독이 1967년 제작했다.
작품은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청년 '벤자민'이 처음으로 유혹과 선택을 받으며 겪는 청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 이번 작품은 당시 무명이었던 더스틴 호프만을 할리우드 스타로 발돋움하게 했다.
또 사이먼 앤 가펑클'의 OST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제40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청춘 드라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