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3040 '최애' 중소형 아파트 올해도 줄줄이 분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1 09:45

수정 2020.02.01 09:45

유림E&C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투시도. 유림E&C 제공
유림E&C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투시도. 유림E&C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30·40대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전용면적 60~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별30·40대 인구는 경기도가 421만60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07만942명), 경남(96만5961명), 부산(95만3492명), 인천(91만1150명)등 순이었다.

이들 5개 지역의 지난해 총 청약자수(1~2순위)는 전국(234만5144명)의 50.31%(118만45명)였다. 전용면적 60~85㎡이하 중소형 주택형에 총60만304명(50.87%)이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0·40대가 많은 도시에서는 1~2명의 자녀를 위해 소형보다는 중소형으로 청약에 나서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오는 2월부터는 경기와 서울, 경남, 부산, 인천 등 5개 지역에서는 3040을 타겟으로 한 중소형·중대형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경기에서는 유림E&C가2월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A-20(1)블록에 들어서는‘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35층, 14개동, 전용면적72~84㎡, 총1140세대 규모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개교 예정 포함)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4월 동작구 흑석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흑석3구역 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5층~지상20층, 26개동, 전용면적33~99㎡, 총177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370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은로초교와 중앙사대부속중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병원, 서울지하철9호선 흑석역이 가깝다.

경남에서는 반도건설이3월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들어서는‘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오는 5월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거제2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49~84㎡, 총4470세대 규모로 이중 2759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4월 인천 연수구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A14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84~132㎡, 총 111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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