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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귀국 '우한 교민' 11명 진천에 추가 입소

뉴시스

입력 2020.02.01 10:35

수정 2020.02.01 10:35

의심 증상 보여 병원 이송됐다가 '음성' 판정 받은 교민
[진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송환된 교민 150명과 의료진 등을 태운 버스가 31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들어서고 있다. 2020.01.31. kipoi@newsis.com
[진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송환된 교민 150명과 의료진 등을 태운 버스가 31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들어서고 있다. 2020.01.31. kipoi@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달 31일 귀국한 교민 11명이 1일 오전 9시35분께 격리 시설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했다.

이들은 전날 1차 전세기편으로 국내로 들어온 368명 중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18명 가운데 일부다.

국립중앙의료원(14명)과 중앙대학병원(4명)에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격리 시설로 입소하게 됐다. 나머지 7명은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된 우한 교민은 전날 150명을 포함해 161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1인 1실로 생활한다. 외출과 면회는 금지되고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의료진 등 관리 인력 40여 명이 철저히 통제한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갖춘 충북대학교 병원 등으로 이송된다.

격리 기간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은 뒤 귀가할 수 있다.


이날 2차 전세기편으로 국내로 송환된 우한 교민 330여 명은 모두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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