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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의 '몰아치기' 피닉스오픈 2R 공동 3위…1위와 2타 차

뉴스1

입력 2020.02.01 11:11

수정 2020.02.01 11:1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안병훈(29·CJ대한통운)이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달러) 2라운드에서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안병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첫 날 보기 없이 6언더파(공동 4위)를 적어냈던 안병훈은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선두 J.B 홈스(미국, 13언더파 129타)와는 2타 차이다.

그 동안 PGA 투어에서 3차례 준우승에 그쳤던 안병훈은 이틀 연속 '노 보기' 플레이로 첫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1번홀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10번홀까지 파만 기록하며 주춤했다.

후반 들어 기세를 끌어올렸다.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시작한 뒤 13~14번홀 연속 버디로 포효했다.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약 6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미소 지었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첫 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첫 날 공동 8위였던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한 타를 잃고 공동 33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맏형' 최경주(50·SK텔레콤)는 4타를 잃고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공동 55위)를 기록했지만 가까스로 컷 통과했다.

반면 이경훈(CJ대한통운·2오버파 144타), 김시우(CJ대한통·8오버파 150타), 노승열(스포티즌·9오버파 151타) 등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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