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2명으로 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천소방이 119를 통해서 질병증상과 진료소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인천소방본부는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증상 등을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총 49건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원칙적으로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질병관리본부 1339번에서 안내하고 있지만 불안한 시민들이 119로도 전화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119를 통해서도 신종 코로나 증상 및 예방수칙을 안내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된 업무는 119상황실에 배치된 구급상황관리사가 맡는다.
소방본부는 상담을 통해 유증상자 또는 의사환자로 판단되면 해당 정보를 질병관리본부 및 군·구 보건소에 통보해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신종 코로나 관련 문의는 24시간 운영되는 119종합상황실을 통해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며 “시의적절한 상담과 대처로 지역사회에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