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지역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방역물품 지원과 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송 군수는 이날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앞 현장 상황실에서 방역강화 관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교민이 임시생활시설에 들어온 만큼 물샐 틈 없는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위생용품 지원과 24시간 2교대의 방역근무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군민의 작은 불편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 감시·관리와 보건모니터링, 서민경제 대책, 교통안전대책 등도 체계적으로 펼치고 실수에 의해 바이러스 병원균이 임시생활시설 밖으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통같은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시생활시설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전날 156명이 수용됐다. 이날 오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11명이 추가로 입소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7명도 음성 판정이 내려질 경우 진천으로 오게 된다.
현재 군은 성인용 마스크 35만개 중 2000개와 아동용 마스크 14만개 중 1000개, 세정제 6000개 중 60개는 이미 배부를 마쳤다. 성인용·유아용 마스크 26만8000개와 13만9000개, 세정제 5940개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