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품질저하·가짜 보건용마스크를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일제 단속에 나선다.
시는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마스크 제조·유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미세먼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보건용마스크를 찾는 시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보건용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하기 위해서다.
일반마스크를 보건용마스크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와 오인하도록 하는 광고행위, 무신고 제조업체 등이 단속 대상이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보건용마스크 중 성능이 의심되는 제품은 수거해 규격 적합여부를 검사한다.
보건용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제조·판매하도록 돼 있으며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 3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KF는 ‘코리아 필터’(Korea Filter)의 약자, 뒤의 숫자는 입자차단 성능을 뜻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율이 높다.
시 관계자는 “위반업소는 입건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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