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사업 중 12개 중국 경유…10개 시한 임박
"신종 코로나 사태 지속시 지원 차질 있을 듯"
제재를 면제 받은 사업의 절반 이상이 중국을 통해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대북지원 단체들은 북한의 국경 폐쇄로 제재 면제 물품 지원이 일정 부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유엔 안보리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재 면제 대북 지원 사업은 모두 22개다. 이 중 중국을 통해 지원하거나 원산지가 중국인 사업은 절반 정도인 12개에 달한다. 대부분 중국 다롄 항구 경로를 통하고 있다.
또한 10개 사업의 면제 기간은 오는 3월까지여서 비교적 기한이 많이 남지 않았다. 해당 사업 지원물품 조달이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상황이 지속되는 한 조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관계자는 VO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북한 국경 폐쇄와 관련해 대북 제재 면제 기간 연장을 요청한 단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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