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국, 중국 주재 대사관 직원 일부 철수

뉴시스

입력 2020.02.01 22:45

수정 2020.02.01 22:45

필수인력만 남아 신종 코로나 지원 업무
[옥스포드셔=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영국인들이 옥스포드셔 브라이즈노턴 공군기지에서 차례대로 내리고 있다. 영국 전세기에 함께 탑승한 27명의 EU 국적자들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하차한다. 2020.2.1.
[옥스포드셔=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영국인들이 옥스포드셔 브라이즈노턴 공군기지에서 차례대로 내리고 있다. 영국 전세기에 함께 탑승한 27명의 EU 국적자들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하차한다. 2020.2.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중국 주재 자국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시켰다.

1일 영국 LBC 등에 따르면 영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부터 중국 주재 영국대사관과 영사관 직원 및 가족 일부를 철수시키고 있다"며 "핵심 업무를 계속하기 위한 필수인력은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대사관과 영사관 지원 업무 능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전날 전세기를 동원해 자국민 83명과 유럽연합(EU) 등 110명을 중국에서 철수시켰다. 영국인들은 영국 위럴 소재 병원에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영국에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